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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경, 전국 시 단위 최초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
2025년 1월 1일부터 경북 문경시는 전국 시 단위 최초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했습니다. 이 획기적인 정책은 문경 시민뿐만 아니라,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까지도 모두에게 적용되는 제도로, 지역·연령·횟수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.
이용 방식도 매우 간단합니다.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도 탑승이 가능하며, 이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문경을 찾는 여행자들에게도 큰 편의를 제공합니다. 문경시의 이러한 파격적인 정책은 단순한 교통복지를 넘어 관광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실제로 정책 시행 후 문경시의 일일 평균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기존 2,262명에서 무려 4,55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 그 중에서도 문경전통시장, 문경새재 도립공원, 가은역 레일바이크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점에서, 이 정책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문경시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 중입니다. KTX 문경역 개통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열차 상품, 점촌 점빵길 빵 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들도 함께 마련하여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발돋움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
관광객 입장에서는 교통비 부담 없이 하루 종일 문경 곳곳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에서, 교통과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요. 자연 속 트레킹 코스부터 고즈넉한 전통시장, 감성적인 역사 유적지까지 모두 무료로 누릴 수 있는 문경의 여행, 이제는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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